[티끌모아티끌]해피캠버스로 수익

작년 11월인가? 메일이랑 문서 정리를 하다가 예전 대학생때의 과제, 리포트와 일할때 배우면서 정리한 글들을 몇개 발견 했고 우리집 젊은 동생 20살에게 그냥 삭제하긴 아깝고 근데 쓸곳은 없다 하면서 어떻게 할지 물어 보니 해피캠버스에 올려보라고 했다.

레포트,자기소개서,ppt,논문 등 온라인 지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자료를 구매 하거나 팔 수 있는곳.

내글이 팔리겠어? 라는 생각으로 일단 5개를 올렸었다.
글을 올린다고 바로 팔 수 없고, 검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안쓰는 메일함을 정리하다 발견해서 4개 글올리고 검수중이다.
판매되었는지 보류인지 메일로 보내준다. 한번 보류가 된적이 있었는데 글과 그림의 위치가 내가 업로드 하기전 수정하다가 바뀌어 올라갔는데 그것도 귀신같이 알아내서 메일이 온다.
생각보다 귀신같이 검수를 하는구나 느겼었다.

그리고 잠이 안오던밤 갑자기 내가 올렸던거 어떻게 됬지? 생각이들어 한 약2달만에 들어가보니

????2250??? 와우! 누군가 사긴 하는구나 생각이들면서 팔리니 또 기분은 좋았다.
수익금을 보고 한개 팔렸나 보다 하고 확인해보니 두개나 팔렸다.

근데 수수료 실화? 50프로나 때간다… 내가 쉽게 돈벌게 해줬으니 반이나 때가는건가? 지식대부업체인가..?
무튼 수수료가 어마무시 하다.

알아보니 나는 그나마 중간이라도 간거였다. 나의 등급은 골드로 책정되어 있고, 50%의 수수료를 가져갔다.
내가 등급이 낮았다면 브론즈면 60% 와… 왜 골드인지 모르겠지만 골드인거에 감사해야겠다.

수익금은 지금 바로 뺄수 있는지 확인하러 들어 갔더니, 당연 못뺀다. 5000원 이상인데 자기들이 수수료500원 가져가야 하니 최소 5500원 이상부터 시청이 가능하다 한다.
지식대부업체가 맞는듯 하다. 판매할때도 수수료 돈으로 환전하려해도 수수료.

한번 올려 놓으면 찾는 사람이 오래동안 찾아주는 글이라면 나처럼 잊고 지냈다가 꽁돈이 생긴 기분일꺼 같다.
근데 수수료를 보면 난 논해피인데 해피캠퍼스만 해피인거 같다.

자료 올리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고, 한번 올리면 신경 쓸 일도 없어서 올릴만한 자료가 있는 분들은 그냥 한번 올려두고 나처럼 갑자기 생각날때 몇달에 한번 수익확인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수수료는 논해피인점 잊지 말자.